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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실수령액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소소한일상:))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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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실수령액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 프로야구(KBO) 선수들의 연봉은 매년 큰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듣는 ‘연봉’은 선수들이 실제로 받는 금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연봉에서 세금, 사회보험료, 기타 공제 등을 차감한 실수령액을 받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KBO 리그 선수들이 받는 연봉에서 실제로 얼마나 차감되고, 최종적으로 얼마를 수령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BO 리그 연봉의 이해

KBO 리그에서 연봉으로 공시되는 금액은 세전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선수의 연봉이 10억 원이라고 발표된다면, 이는 세금을 공제하기 전 금액입니다. 일반적인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프로야구 선수들도 다양한 세금 및 공제 항목이 적용되며, 실수령액은 공시된 연봉보다 상당히 줄어듭니다.

실수령액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제 항목

소득세

  • 기본적인 세율
    대한민국 소득세는 누진세율을 적용합니다. 연봉이 높을수록 세율도 높아지며, KBO 리그 선수들의 경우 대부분이 고소득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소득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 소득 12억 원 초과 시: 45%
    • 5억 원 ~ 12억 원: 42%
    • 2억 원 ~ 5억 원: 38%
    • 8800만 원 ~ 1억 5000만 원: 35%

선수들의 연봉이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에 이르므로, 많은 선수들이 45%에 가까운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 10억 원인 선수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 기본 세금 공제를 계산하면 약 4억 2000만 원이 세금으로 차감됩니다.

지방소득세

  • 지방소득세는 소득세의 10%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이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세금으로, 연봉 10억 원인 선수라면 4200만 원의 지방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4대 보험

  •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대한 납부도 이루어집니다. 특히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연봉이 높을수록 최대 납부 한도에 도달하게 되는데, 2024년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경우 월 약 256,230원이 한도이며, 건강보험은 월 730,000원이 최대 납부 금액입니다.

기타 공제 항목

  • 각 구단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 선수 개별적으로 계약한 보험료, 또는 기타 구단 규정에 따른 공제 항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연봉 별 실수령액 계산 예시

예시 1) 연봉 10억 원 선수의 실수령액

  • 연봉(세전): 10억 원
  • 소득세(38%): 약 4억 2000만 원
  •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약 4200만 원
  • 4대 보험: 연 약 1100만 원
  • 차감 항목을 모두 더한 금액은 약 4억 7300만 원이므로, 실제로 받는 금액은 약 5억 2700만 원이 됩니다.

예시 2) 연봉 20억 원 선수의 실수령액

  • 연봉(세전): 20억 원
  • 소득세(45%): 약 9억 원
  •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약 9000만 원
  • 4대 보험: 연 약 1100만 원
  • 차감 항목을 모두 더한 금액은 약 9억 9100만 원이므로, 실수령액은 약 10억 900만 원이 됩니다.

예시 3) 연봉 5억 원 선수의 실수령액

  • 연봉(세전): 5억 원
  • 소득세(35%): 약 1억 7500만 원
  •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약 1750만 원
  • 4대 보험: 연 약 1100만 원
  • 차감 항목을 모두 더한 금액은 약 2억 3500만 원이므로, 실수령액은 약 2억 6500만 원이 됩니다.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의 연봉 실수령액 차이

KBO 리그로 복귀한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 예를 들어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같은 선수들의 경우, 연봉이 매우 높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연봉 10억 원 이상이기 때문에, 실수령액의 비중이 특히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 메이저리그에서 KBO로 복귀한 선수들은 종종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으며, 계약 시 세후 조건을 명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선수가 세후 20억 원을 보장받는 계약을 체결한다면, 구단이 세금 부담을 대신 짊어지므로 구단 측의 실질적인 부담은 더 커집니다.

실수령액을 고려한 선수들의 재정 관리

많은 KBO 리그 선수들은 고액 연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령액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인 재정 관리를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은퇴 후의 생활을 대비해 재정 설계를 하며, 세금 공제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절세를 위해 연금저축, 보험, 개인사업자 전환 등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세 전략

  • 일부 선수들은 금융 상품을 활용하여 절세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나 연금저축에 가입하여 세액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투자 및 재정 설계

  •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부동산, 주식, 사업 투자 등 다양한 재정 관리 방법을 통해 미래에 대비합니다. 특히 선수 생활이 길지 않다는 점에서, 현역 시절의 수익을 바탕으로 은퇴 후의 생활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KBO 리그 선수들의 연봉은 일반적인 직장인들의 수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지만, 그만큼 공제되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또한 매우 큽니다. 연봉 10억 원 이상의 선수들은 절반 가까운 금액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생각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이를 고려해 재정 관리를 신중히 하고 있으며, 절세 전략과 투자 계획을 통해 은퇴 후까지 안정적인 삶을 준비합니다.

이 글이 KBO 리그 선수들의 연봉과 실수령액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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